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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언더아머 플래쉬 Under Armour Flash

JBL 과 Under armour의 마크가 선명하다.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로 바꾸면서 받은 할인 쿠폰으로 우선 단돈 8,900원에 AKG Y100BT를 써보았는데 이게 JBL 언더아머 FLASH를 지르는 시작점이 될 줄이야.

블투 무선의 신세계를 맛보고 Flo까지 100원에 강제가입(?)되다 보니 헤어나올 수 없다.

요즘 마케팅 정말 잘 하네요.

헬스장에서 음악 들으며 중량 운동 할때는 괜찮았는데 런닝머신에서는 영 꽝이다. 어깨도 때리고 진동이 심해서 줄을 통해 전달되는 충격음도 심히 거슬린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언더아머!!!! 헬스장 특화 완전방수에 언더아머와 콜라보라니 혹할수 밖에 없다.

회사에 가면 갤럭시 버즈 엄청 하고 다녀서 많이 봤는데 착샷을 보면 사실 크기는 별로 차이 없다.

너무 흔하지도 않고 귀에도 근육 생길거 같이 생겨서 나름 정이 간다.

충전되는 케이스와 이어폰! 완전 든든한게 멋 폭발! 내 돈 주고 질러본다....

스펙상 장점은
-완전방수 IPX7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차음성 뛰어남)
-멋진 알루미늄 케이스가 충전 20시간
-굴러도 뛰어도 빠지지 않는 운동특화 디자인

단점은
-재생 5시간(블투 4.2라 그런가)
-유툽등에서 입술과 싱크가 안 맞다.
-조용한 음악을 낮은 볼륨으로 듣거나 재생중 볼륨을 0으로 하면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가 생각보다 심하다.

그외 자잘한 블투 4.2라던가 5pin 충전 케이블이라던가 그런것들은 사실 사용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사실 이어폰인만큼 음질이 가장 중요한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질은 나쁘지 않다.
에이징(이라 쓰고 뇌이징) 포함 두어시간 들으며 적응 좀 하면 두 손 자유롭게 애들 저녁 준비하면서부터 좋아지기 시작해서 설겆이 마무리 할때 즈음엔 거의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같은 가격대라면 이것이 진리다.
스피커 > 오픈형 헤드폰 > 헤드폰 > 오픈형 유선 이어폰 > 유선 이어폰 > 블투 이어폰 > 완전 무선 이어폰

귀가 예민한 편이라 음질과 잡음에 민감한데 JBL 언더아머 플래쉬도 처음 받아 꽂고 들어보고는 서비스 센터에 바로 뛰어 가고 싶었다. 내용 추가. 결국 하만 as에 들러서 화이트 노이즈 판정 받고 택배로 교환 받았는데 노이즈가 훨씬 덜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있는 모든 블투 이어폰들로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니 미세한 화이트 노이즈가 없는 제품은 없는 것이네요.. 네. 없었습니다. 현재 기술 수준과 적절한 가격대의 타협점인 듯. 이 부분은 마음의 준비를 해야 TWS 세계로 들어오실 수 있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헬스장에서 끼고 뛰어다닐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오늘 또 어른의 장난감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여유 되시고 음질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젠하이저 사세요.
무난한 걸 찾으시면 갤럭시 버즈로 가세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원하시면 소니.
그냥 무조건 just 완전무선은 QCY.
그렇지 않고
적절한 음질에 단단한 착용감과 액티비티도 즐기고 물에 뭔가 잘 빠트리는 분들은 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