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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팝업 교체기 / 첼라 플라이어 사용기

내돈 주고 해보는 시리즈.

세면대를 오래 쓰다 보면 슬금슬금 물이 새거나 팝업 또는 마개(?)가 고장 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정말 거슬려서 못쓰겠다 하기 전까진 불편함에 익숙해져 가며 걍 사용한다.

이런 귀차니즘러들을 위한 간편 교체기.
사실 수리 하려고 이것저것(예를 들어 Fix and mix 같은 것?) 붙여봐도 결국엔 교체만큼 확실한 수리는 없다. 실리콘은 생각보다 오래 갈수도 있으나 제대로 된 수리를 하려고 마음먹을 경우 깔끔하게 제거하기가 어렵다.

사싱 이정도로 끊어질 때까지 쓰고 있었다면 어딘가 새도 샐텐데 걍 쓰는거다. 내눈에 띄지 않으니.

이런걸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심지어 끊어지기 까지 한 것을... 사실 생각보다 간단히 교체가 되는 걸 몰랐던터라 이때까지만 해도 엄청 당황했다.

짜잔! 요건 새로 구매한 교체할 팝업 배관이다. 동네 철물점에 가도 인터넷에서 사도 얼마 안한다. 만원돈 정도 주면 깨끗한 새것으로 살 수 있다. 다만 이것을 교체하려면 왠만한 규격의 몽키 스패너로는 어림도 없는데 소위 '첼라'라고 불리우는 배관용 플라이어를 구비하는게 훨씬 저렴하고 다목적으로 두루두루 사용도 편리하다. 저 사이즈를 커버하는 몽키 스패너는 무게와 가격이 어마어마 하다.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닌 이상 가정용으로는 첼라가 적당한 듯.

바로 이것이 첼라인데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니 하나 정도 구비해 두면 욕실 화장실 뭔가 바꾸거나 고치고 싶을때 준비된 자세로 자신있게 도전 할 수 있다. 위에 보이는 홈들에 따라 폭이 약 7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폭은 이정도나 된다.

기존의 것을 제거하고 깔끔한 새것으로 끼우고 잠궈주기만 하면

가볍게 수리 끝! 전문가에게 맡기셔도 물론 좋겠으나 (예전에 5~6만원 정도를 드리고 수리한 기억이 있다.) 아저씨 아줌마 젊은이 청소년 어르신 모두 생각보다 쉽게 교체할 수 있으니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